게시판 · 시음김성교숲 속 가까이 새소리가 들렸다 여럿이 주고 받는 소리 새들은 사랑도 시끄럽다지 이름을 알까 하여 가까이 가 보니 노리는 올빼미와 무리지어 우는 까마귀 어젯밤 어느 소외된 구석에서 기척 없는 죽음이 있었지 달빛 없는 새벽 다섯 시는 아직 검다 다시 처음인 오늘 웃음이 아닌 울음이구나 삶이란 웃음 같은 울음이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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